에어컨 한달 사용 요금과 전기요금 아끼는 방법

무더위에 전기 요금을 걱정하는 이유는 에어컨을 틀었을 때 사용 전기량이 늘어나게 되어 부과되는 누진세 때문이다.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전기 요금은 다르게 책정되고, 크게 주택용, 산업용, 일반용으로 전기 사용시 요금이 다르게 계산된다.

동일한 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누진세 때문에 전기 요금이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2017년 기준 주택용의 경우 산업용에 대비해 2.3배 높은 전기 요금을 부과했고, 일반용 대비 2.2배 높게 책정됐다.

주택용에서도 전기 요금은 차이를 보였는데, 원룸 아파트, 공동 거주 숙소도 약 4.6배에서 11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자 한전은 2016년 기존 누진세를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했다.



2020년 한전은 폭염 대비와 에너지 취약계층 국민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름철 주택용 전기 요금 할인 제도를 공개하고, 상시적으로 여름철 전기 사용분에 대해 요금을 완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하곤 햇다.

2020년 기준 1단계 요금은 200kWh까지만 적용됐으나, 누진세 개편으로 300kWh까지 확대됐다.

2단계의 경우 200~400kWh에서 50kWh 늘어나 301~450kWh 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1472만 가구가 할인 적용이 되었으며 가구당 월평균 9,600원 총 2,843억원의 할인 효과를 얻었다.


2022년 주택용 기준 1단계 요금은 300kWh 이하 적용, 2단계는 301~450kWh 적용, 3단계는 450kWh 가 적용됐다.

슈퍼유저요금은 하계 (7~8월), 1000kWh 초과 전력량 요금으로 704.5원/kWh가 적용된다.


에어컨을 한달 내내 틀면 전기세는 얼마일까?

먼저, 우리나라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량은 350kWh이다.

이 경우 월 전기료는 기본요금 1,600원에 전력사용량에 따른 누진제 적용 요금 46,840원, 부가가치세 4,845원, 전력기반기금 1,790원을 합한 55,080원이다.

전력사용량 요금은 누진제 1구간인 300kWh 까지 88.3원, 300kWh 초과 사용량부터는 182.9원으로 적용된다.

4인 가구라면, 여름철에 거의 모두가 누진제 최고 구간인 3구간 요금제를 적용받는다.

월평균 350kWh를 소비하는데, 1.8kW 용량의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한 시간씩만 돌려도 400kWh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만약 에어컨을 하루 3시간 반씩 사용하면 냉방비가 60,300원 추가되서 월 전기료는 118,000원을 낸다.

하루 10시간씩 돌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냉방비로만 177,300원이 추가되서 월 전기료는 232,000원을 내야한다.


전기료 폭탄 우려에 전기요금을 미리 계산하는 방법도 있는데, 한전전기요금계산기를 검색해서 사이트에 들어간 뒤 에어컨에 표시된 소비전력과 하루 사용 시간을 입력하면 이번 달 전기요금 예상 액수가 뜬다.

스마트 한전 스마트앱을 다운 받으면 전기요금 계산 뿐 아니라 납부까지 가능하다.



에어컨 전기요금 아끼는 팁

1. 에어컨 온도 설정은 26~28도로 설정한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도로 설정하고, 이보다 낮은 온도로 설정하게 되면 그 만큼 실외기가 돌아가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어 전기요금은 더 나오게 된다.

2. 켜고 끄기를 반복하지 말자.

인버터형 에어컨은 처음 구동시에는 전기를 많이 소모하지만, 어느정도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해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때, 켜고 끄기를 반복하게 되면 다시 실외기를 돌리는데 전기를 소모하므로 켜놓은 채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3. 최초 구동 시에는 바람세기를 강풍으로 한다.

처음 켤 때 낮은 온도에서 강풍으로 시작해 희망 온도에 빨리 도달하면 전기를 많이 쓰는 실외기 작동을 최소화 할 수 있다.

4. 선풍기, 서큘레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에어컨을 구동하면서 나오는 찬 바람을 멀리 보내주면 더 빨리 냉방이 되고 전기세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5. 에어컨 방향은 위로 설정한다.

더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위에 있고, 찬 공기가 아래에 있기 때문에 더 빨리 더운 공기를 식힐 수 있다.

6. 에어컨 설치 시 실외기는 그늘진 곳으로 설치한다.

에어컨을 설치할 때, 남향 베란다쪽에 설치하는데 실외기는 햇빛과 열을 받으면 냉방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실외기는 북쪽 그늘진 곳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7.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그리고 그늘막을 설치한다.

에어컨은 실외기로 열을 방출 하는데, 실외기가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한다면 성능을 떨어뜨리고, 수명도 짧아진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냉방효과를 주고 커버 등을 활용해서 직사광선을 막아 실외기 온도를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8. 에어컨 효율이 높지 않다면 실외기 주위에 물을 뿌린다.

폭염 시 냉방 성능이 떨어지면 실외기를 식혀서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단, 모터가 돌아가는 내부에 물을 뿌리게 되면 전기 누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판 외피쪽으로 뿌려서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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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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